[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MBC 경영진이 '뉴스데스크' 신경민 앵커는 예정대로 교체하고, 라디오 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DJ 김미화는 교체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엄기영 MBC 사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를 열어 두 진행자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엄기영 사장은 담화문을 통해 신경민 앵커 교체에 대한 입장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미화 교체에 반대하며 연가투쟁을 펼쳐온 1990년대 이후 입사 라디오 PD들은 이날 오전 총회를 거쳐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신경민 앵커 교체를 반대하며 9일부터 제작을 거부해온 MBC 기자회 차장·평기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즉각 총회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파행이 계속될 전망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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