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정상문 전 비서관 체포(상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7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정상문 전 대통령 총무비서관을 체포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께 주거지인 서울 사당동에서 정 전 비서관을 체포한 뒤 현재 대검으로 이송해 와 조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은 2005~2006년 박 회장에게서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을 조사한 뒤 받은 돈의 성격 등을 파악해 알선수재 혹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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