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일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6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이영용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는 지난 2일 종가 11만1500원 기준 43.5%의 상승여력을 갖고 있는데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50.9%에 이르는 절대적 저평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의 시가총액은 2조8000억원 정도"라며 "상장사를 현재 기준으로 모두 팔면 3조3000억원이 되는데 두산 시총이 상장회사 시총의 84% 수준에 불과하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두산그룹의 주력사업인 발전설비 사업은 중장기적인 성장추세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인도 등 이머징 국가의 경제성장과 중동지역의 도시화로 전력수요 및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
이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두산의 주가를 끌어내렸던 계열사들의 실적 및 유동성 이슈도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며 ", 두산엔진, , DII 등 4사의 실적은 미국 주택경기의 회복, 글로벌 경제의 안정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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