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수출중소기업 지원나서

은 19일 한국수출보험공사와 '수출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지원 대상 기업은 부산은행에서 추천한 신용평가 5등급 이상의 수출중소기업·공사보증적격기업이며 지원한도는 수출물품을 생산·구매하기 위한 무역금융보증 1000억원, 선적후 보증인 수출환어음매입에는 1억달러이다. 부산은행은 대상기업의 기존 여신규모와 무관하게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기업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적전 수출이행보증인 무역금융의 경우 금리 0.5%포인트를, 선적후 수출환어음매입에는 환가료를 0.5%포인트까지 감면키로 했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부산은행이 추천하는 수출중소기업체에 대해 100% 보증책임을 부담하는 전액신용보증서를 발급하고 신용보증료를 0.3%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다. 대출금액이 5억원 이하인 경우 신속심사방식을 적용해 빠른 지원도 가능하다. 이두호 부산은행 여신기획부장은 "최근 금융위기로 지역경기도 안 좋은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건실한 수출중소기업에 원활하게 자금을 공급해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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