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사현장 사무실 정비 나선다

▲ 서울시가 제시한 가설 사무실 8개안

서울시가 미관이 불량한 공사현장 사무실 정비에 나선다. 서울시는 무분별하게 난립한 공사현장사무실의 디자인을 정비하기 위해 가설사무실(8개안), 가림막(8개안), 안전휀스(4개안) 등 총 20개의 표준모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내 곳곳에 산재돼 있는 공사현장의 가설사무실이 대부분 콘테이너, 조립식판넬 등으로 미관이 불량하고 주변 환경과도 어울리지 않아 도시경관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현재 기 착공된 공사현장사무실은 리모델링을 추진해 미관을 개선하고 올해 착공되는 공사의 현장사무실은 개선된 표준모델을 적용해 신축토록 했다. 또 콘테이너박스로 건립된 작업인부 숙소나 자재창고 등도 디자인이 개선된 가설사무실로 짓도록 했다. 아울러 공사장 가림막도 EGI휀스, 천막 설치 등 회색 일변도에서 벗어나 주변과 어울리는 그림이나 친환경소재 실사사진 등을 부착해 보행환경을 개선토록 했다. 공사장내 임시 이동시설인 안전휀스 등은 심플하고 깨끗한 디자인으로 개선토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학생 및 시민의 디자인 공모 등을 통해 공사현장의 가시설물 디자인을 계속적으로 개선토록 하고 서울시가 앞장서서 표준모델안을 개발해 전국으로 확산시키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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