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매수세에 의지..원달러 환율 낙폭축소도 부담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중이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의 강세 마감으로 인해 장 초반 1150선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주말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팽배해지면서 뚜렷한 매매주체가 나오지 않자 프로그램 규모에 따라 휘청거리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게다가 원ㆍ달러 환율이 낙폭을 점차 줄여가자 이에 대한 부담감으로 상승세가 크게 훼손됐다.
13일 오전 11시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85포인트(0.08%) 오른 1129.2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유일한 매수 주체로 등장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0억원, 530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7000계약 가량을 순매수하며 베이시스를 개선, 프로그램 매수세가 700억원 가량 유입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9%) 오른 5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3.85%), 현대중공업(-1.31%), KB금융(-0.63%) 등은 약세로 돌아섰다. ㅂ
반면 포스코(0.29%), 한국전력(2.25%), LG전자(4.76%) 등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390선을 내주며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33포인트(0.86%) 오른 389.92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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