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보험업종에 대해 장기보험 신계약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승희 애널리스트는 "질병ㆍ상해보험 중심으로 신계약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상품의 해약률이 안정적인 점을 고려하면 10%를 상회하는 장기보험 성장세가 향후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따라 운용자산도 10% 성장을 이어가 저금리 기조로 투자이익률이 소폭 하락하더라도 투자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장기보험 신계약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고 전월 보다는 10% 성장했다. 2006년 9월 이래 최고 증가율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장기보험 성장 강도가 높아지는 이유로 영향력 있는 판매 채널인 GA(General Agency) 수가 증가한 것과 GA가 손보 질병ㆍ상해보험으로 생보 변액보험을 대체한 점을 꼽았다. 그는 "과거 GA가 생보 상품, 특히 변액보험과 유니버셜보험을 주력 판매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손보의 실손의료비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업종 탑픽으로 를 꼽았다. 균형적인 채널 전략으로 사업 비율이 타사 대비 안정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 녹봉조선 관련 선수금 환급보증(RG)보험 금액도 선박이 정상적으로 인도되면서 동부화재의 관련 리스크가 점진적으로 소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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