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추모 시위대, 경찰 집단폭행

용산참사 추모집회 참가자들이 해산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집단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혜화경찰서는 7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용산참사 추모집회를 마시고 이동하던 시위대 200여명이 혜화경찰서 소속 정보과 형사 2명 등 경찰관 9명을 집단폭행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시위대에 폭행 당한 경찰들은 현재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진상을 파악, 상부 지시를 통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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