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지난해 영업익 56%↑… 일진다이아는 흑전

일진그룹의 계열사인 와 몬드가 경기침체기였던 지난 2008년 영업이익확대와 흑자전환의 쾌거를 일궈냈다. 일진전기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564억원의 영업이익을, 일진다이아몬드는 7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기업으로 돌아섰다고 6일 밝혔다. 일진전기는 분할전 상반기 실적을 포함해 전년 대비 18% 증가한 9059억원의 매출을, 56% 증가한 5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일진전기 관계자는 "초고압케이블 등 전력선 및 중전기기의 선진국 교체수요 발생 및 개발도상국의 수요증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기순손익은 파생상품 평가손실 및 환차손에 따라 9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일진전기는 올해 수익성 개선 및 유동성확보를 목표로 매출 9092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3대 공업용다이아몬드 메이커인 일진다아아몬드는 777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641억원) 대비 21.3%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2007년 8억원 적자에서 7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일진다이아몬드는 "2007년 6월부터 진행한 경영혁신프로그램인 TOP (Total Operational Performance)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품질개선 및 원가절감,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전직원의 노력과 아이디어로 연간 175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올해에도 TOP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저원가 고품질 전략으로 시장점유율 확대,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등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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