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기업자금조달 지원예산 48조원으로 확대

일본 정부는 기업의 자금난을 막기 위해 공적자금 예산을 3조엔(약 48조원)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 오는 31일 2008 회계연도 말을 맞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정부가 충분한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더 심각한 경기악화를 막아 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신문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1조엔으로 잡았던 기업 자금조달 지원 예산에 대해 저리 융자와 출자를 통해 최대 3조엔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가 경기부양책에 넣기로 하고 검토에 들어갔다.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저리융자·기업어음(CP) 매입 규모까지 합하면 금융 위기 대응 조치에 2년간 6조5000억엔을 쏟아붓게 된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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