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브릭스, 올해 매출 700억원 제시

지난 해 번호이동제 실시 이후 인터넷전화(VoIP)가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브릭스(대표 이창석)가 4일 인터넷 전화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매출을 700억원대로 제시했다. 인브릭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DECT 기반의 무선 인터넷 전화기를 출시, 총 2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연말까지 12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인브릭스는 올해 사업자 별로 SoIP(Service Over IP) 전화기 등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하고 저가격 대의 신규 단말을 출시하며, 방송 사업자와 연계한 TV 가입자 대상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을 키워간다는 복안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인터넷 전화 가입자는 750만명에 이르고 서비스 시장은 5500억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브릭스 관계자는 “IP기반 통합망을 통한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의 본격화에 대응해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모회사인 인스프리트와 핵심기술 제휴 및 공동 마케팅으로 경쟁력을 배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브릭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의 자회사로, 인스프리트는 지난 해 VoIP 단말기와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하고 자회사 인브릭스를 통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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