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국체전 성화봉송은 로봇이?

대전시, 90회 전국체전 성화봉송 아이디어 공모 마감 톡톡 튀는 아이디어 쏟아져…당선작은 실제 성화봉송에 활용</B>

제90회 대전 전국체전 마스코트 '한꿈이'

대전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성화 주자 봉송 아이디어 공모를 마감한 결과 로봇이나 자전거, 파발, 열기구 등을 이용한 봉송 등 다양한 제안이 접수됐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2월 한 달 동안 전국체전 성화 주자 봉송방법에 대해 시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모두 43명이 응모했다. 응모작 중엔 첨단과학 도시의 특징을 살려 휴보 등 로봇을 활용한 봉송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의 시민공용자전거인 ‘타슈’를 성화봉송에 쓰자는 의견도 3건이 접수됐다. 또 대전 중구 웨딩거리에선 결혼을 생각하는 연인들이 성화를 들고 달리면서 인계지점에서 청혼을 하자는 이벤트성 봉송방법도 나왔다. IAC(국제우주대회) 행사와 연계한 우주인 봉송이나 승마 봉송, 파발 봉송, 열기구 봉송 등을 비롯해 맹학교 학생의 성화주자 참여나 육·해·공군과 간호군인 봉송, 다문화 가정과 다세대 가족 봉송, 친환경자동차 봉송, 오토바이 봉송 등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대전시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실현가능성과 안전성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실제 성화봉송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성화봉송 아이디어 응모자 모두에게 10월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 개·폐막식 입장권 5장씩을 주기로 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