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운영중인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KBC)의 전문성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국내기업의 해외직접투자 및 현지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코트라내에 설치 운영중인 KBC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상담서비스, 설명회, 온라인 정보제공 등의 전 분야에 있어 전문성이 낮게 평가됐다.
상담서비스 분야에 있어 만족도는 83점, 전문성 79점이었고, 온라인 정보제공과 설명회 역시 만족도는 82점, 80점이었으나 전문성은 79점과 78점에 그쳤다.
현재 법률, 조세 등 전문분야 서비스의 경우 비용 문제 등으로 전문가 활용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됐으나 전문성은 보다 더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올해 칭다오, 호치민 지원센터에 현지 경험이 풍부한 상근 컨설턴트 채용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주요 서비스 제공에 활용해 전문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코트라와 INI마케팅이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걸쳐 시행했으며 온라인 서비스 이용고객 3036명중 응답자 554명을 대상으로 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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