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과 입학 특수가 지난 2월 국내 휴대폰 시장을 반짝 이끌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졸업과 입학 특수에 힘입어 1월에 비해 13만여대 늘어난 170만여대를 기록했다.
는 2월 한달간 84만여대를 판매해 국내 시장 점유율 50.3%를 기록했다. 이는 1월 48%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햅틱2가 45만대, 스타일보고서가 35만대, T옴니아가 5만3000대로 꾸준한 판매 호조를 이어간 것이 점유율 확대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는 같은 기간 50만1000대를 판매해 점유율 29.3%를 달성했다. LG전자도 1월 점유율 28%(43만3000대)보다 소폭 상승했다.
특히 LG 휴대폰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아이스크림폰(누적판매 37만대), 중장년층을 겨냥한 와인폰 3종(와인폰1, 와인폰2, 와인S, 3종 전체 140만대)이 꾸준히 인기를 모으며 선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2월 국내 휴대폰 시장은 졸업과 입학 시즌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며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면서 휴대폰 시장은 상승 곡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