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설치된 혜화초등학고 CCTV
종로구는 지난해 독립문, 매동, 세검정, 운현, 제동, 창신, 혜화, 효제 등 8개교에 28대의 CCTV를 설치, 11월부터 운용한 결과 시설물 파손을 비롯한 사고 발생건수가 설치 전·후 3개월을 비교한 결과 일 5건에서 1건으로 줄었다. 또 기존에 월 10회 이상 학교부근에서 목격되던 방과 후 중·고생들의 흡연, 음주, 배회, 폭력 등을 찾아볼 수 없어졌고 효제초등학교 후문 앞 교통사고 발생 건에 대해 학교에 설치된 CCTV 녹화자료가 수사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종로구는 학교 안전협의회 심의를 통해 설치 수량 선정을 선정, 공정성을 유지하는 한편 신청 학교별 설치 위치 및 의견 등을 우선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학교내 취약지역을 위주로 하되, 1대 이상은 스쿨존 지역을 감시하게 된다. 향후 설치완료 모니터링 등 운영관리는 각급 학교에서 책임지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