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직원들 월급 모아 소외계층 지원

보수의 1~5%를 자율 반납…연말까지 5억여 원 대전지역 결식아동 등 도울 예정

특허청은 특허청 소속 5급(사무관)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수의 일정부분을 자율적으로 반납, 그 재원을 소외계층지원에 쓰기로 했다. 이는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더 힘들어하는 서민소외계층을 공무원들이 보듬어가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공무원보수가 동결됐으나 서민들의 고통분담에 공무원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널리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상자는 특허청 소속 사무관 이상(1100여 명)으로 ▲1급은 연봉의 3~5% ▲국장급은 2~4% ▲과장급은 1~3% ▲그밖의 직원들은 1~2% 범위에서 자율모금해 기부키로 했다. 기부금은 월 평균 약 5000여만 원 정도로 연말까지 5억여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련된 재원은 대전지역의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그늘진 계층의 지원에 활용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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