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주택가격 사상 최대 폭락(상보)

12월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12월에 전년 동기대비 18.5% 하락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의 조사치인 18.3%보다 악화된 수치로 전월에는 18.2%를 기록했었다. 20개 대도시의 집값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그중 피닉스는 34%, 라스베이거스는 33% 급락했다. 주택 압류가 급증한 반면 판매는 급감해 가격 지수를 사상 최대로 끌어내렸다. 이에 앞서 오바마 정부는 2750억달러를 투입해 주택시장 안정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모기지 금리를 낮추는 데만 750억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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