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성기자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 장애인 복지관에 생수를 배달하고 있다
(대표 권영수)는 20일 강원도 태백시청에 1.8ℓ 생수 5만1000병을 전달했다. 태백, 정선 등 강원 남부지역은 장기간 이어진 겨울 가뭄으로 식수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23년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생수를 배달한 태백지역 구문소 마을은 해발 700m가 넘는 고지대이며 가파른 비탈길과 좁은 골목길이 많은 곳으로 임직원들은 강원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 구슬땀을 흘려가며 준비한 생수를 날랐다. 이날 봉사활동 대표로 참여한 LG디스플레이 구미지역 반장모임회장 김배 반장은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생수를 구입했다"며 "LG디스플레이 모든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배달한 생수가 가뭄으로 고생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기 태백시장은 "생수 운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LG디스플레이는 생수 지원과 함께 임직원들이 집집마다 생수를 배달해줘, 태백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