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저탄소 녹색경영 가속도 낸다

[공기업.. 경제살리기 불 밝힌다] 한국전력공사 ISO14001인증등급 단계적 향상 2차 신재생에너지개발계획 착수 "전력 부문의 미래 성장동력을 ‘저탄소 녹색 기술’에서 찾아라." 한국전력이 올들어 녹색경영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의 녹색경영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녹색경영의 정착과 확산,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경영체제 구축, 그린에너지 보급확대로 녹색성장 기반 조성,경영 시스템의 고도화, 에너지 효율개선을 통한 환경가치 창출 등이다. 녹색경영의 정착과 확산은 환경경영시스템의 고도화로 압축된다. 지난해 12월에 한전 송,배전망의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6월까지 탄소성적표지인증까지 확대해 취득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0월에 획득한 환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의 등급을 현재 DA(부분수행)에서 올해 TA(체계적 수행), 내년 SA(전조직원 참여), 2012년 GA(세계최고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향상시키기로 했다. 동시에 사업소 환경성과평가 도입, 전사평가체계 정립을 오는 4월까지 이뤄내고, 오는 9월까지는 환경회계 전산화 및 회계기준을 수립하는 등 선진 환경경영 프로그램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환경영 사이버 교육을 한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2회(1만1688명 대상) 실시하고, 협력회사에도 2회(5000명 대상)에 걸쳐 진행한다. 두 번째로 저탄소경영체제 구축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교토 메카니즘을 적극 활용해 탄출배출권을 적극 확보하는 한편, 올 하반기에 전력그룹사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및 종합관리 시스템 구현 등 관련 인프라 조성을 추진한다. 그린에너지 보급 확대와 관련, 한전은 신재생에너지개발 공급협약(RPA) 2차계획을 지식경제부와 협의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2차 RPA 계획이 착수되면 한전은 연구개발(878억원)을, 발전 자회사는 설비보급(712MW, 1만7742어원)에 집중하게 된다. 또 포스코와 발전용 연료전지 개발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4MW급 해상풍력 실증단지 건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환경가치 창출을 위해 에너지 소비총량제의 목표를 지난해 3만9232TOE(석유 1톤에 해당하는 에너지 환산량)에서 올해 3만9000TOE, 내년에 3만8500TOE로 줄이기로 했다. 이진우 기자 jinu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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