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는 사전에 산업체와 약정을 맺어 수요에 따른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맞춤형학교이다.
따라서 졸업 후 100% 취업이 보장된다. 전국적으로 21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학교마다 특화된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4개 학과이내 소규모 학급으로 운영된다.
서울에서 단 2개의 전문계고만 선정된 가운데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가 뉴미디어콘텐츠분야 마이스터고로 최종 선정됐다.
미림여자 정보과학고
구는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4억1000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키로 했다. 우선 올해에는 당장 기숙사 건립을 위해 1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향후 관악구는 실습위주 전공실무능력을 배양, 뉴미디어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연계를 활성화하고 교육과정 전반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개교를 위한 시설설비 비용으로 학교당 25억원, 향후 3년간 교육과정 운영비로 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따라서 전교생이 수업료와 입학금을 내지 않으며 저소득학생 및 우수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 학생의 경우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외국어 우수자에게는 해외연수와 교류 기회도 제공되며 국제자격증을 따서 해외에 취업할 수도 있다.
이번에 지정된 마이스터고 세부선발 요강은 올해 6월경 발표되며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전국단위 모집이 원칙이나 관악구거주자는 일정비율로 우선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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