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진 방통심의위원장, 전격 사의표명

임기를 2년 이상 남겨둔 박명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박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만간 후임 인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박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11년 5월까지로 무려 임기가 2년 3개월이나 남아있어 사퇴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손태규 부위원장과의 불화설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박 위원장의 후임으로는 이진강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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