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이 중앙부처와 국·과장급 인사 교류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국·과장급 17개 직위를 포함해 30명 규모다.
이는 정부부처 업무협조 체제를 강화하면서 총리실의 정책조정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총리실은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중앙부처와 인사규류 확대'방안을 발표 했다.
이에 따르면 교류 대상은 관련 부처 업무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필요한 국과장급 13개 직위를 포함, 모두 30명이 대상이다.
국장급은 재정산업정책관(재정부) 평가관리관(공정위·행안부)등 2개 직위다.
과장급은 정책관리과장 행정정책조정과장 통일안보정책과장 자원협력과장 산업정책과장 건설정책과장 환경정책과장 과학기술인력정책과장 고용정책팀장 규제민원과장 경제규제심사2과장 정책분석제도과장 영어교유도시과장 조세심판원 조사관(2명) 등이며 사무관도 13명 포함됐다.
이들은 1년간 근무를 원칙으로 1년간 연장이 가능하며 다만 복직은 보장해주기로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부처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주요 국정현안을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총리실의 정책조정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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