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상당히 회복..현안 직접 결정 - 美 CIA국장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 상당히 회복됐으며 중요한 결정사항을 김 위원장이 직접 챙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데니스 블레어 미국 중앙정보국장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지난해 8월 뇌졸중에서 회복해 중요한 결정들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최근 김 위원장의 공개적인 활동을 고려할 때 "그의 건강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국가 통치기구들에 대한 장악력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김위원장의 뇌졸중 발병 사실을 부인해왔으며 지난해 9월 9일 건국 60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아 건강상태에 대한 의문이 심각하게 제기된 바 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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