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케니스 루이스 CEO, '국유화는 안될 말'

뱅크오브 아메리카(BOA)의 케니스 루이스 최고 경영자(CEO)는 "회사의 국유화를 원치 않으며, 더이상 정부자금 지원을 바라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경제 전문채널 CNBC와의 인터뷰에서 루이스는 "BOA의 국유화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히고, 미국 정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방향으로 경영할 것"이라 말했다. 루이스는 또 메릴린치 인수로 인해 무려 153억달러의 손실을 떠안게 된 데 대해서는 "앞으로 쓸모가 있는 인수였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메릴린치의 부실규모는 지난해 말 결산현재 153억달러에 이르지만 BOA의 결산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다. BOA는 지난해 4분기 17억9000만달러, 주당 48센트의 손실을 발표했다. 미 정부는 지난달 15일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에 근거해 BOA에 200억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고 1180억달러 규모의 부실자산을 추가로 보증해 주기로 한 바 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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