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EO 연봉, 50만달러로 제한된다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연봉이 50만달러(6억8875만원)로 제한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원 보수 제한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50만달러는 현재 월가 CEO들이 받고 있는 보수와 비교하면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이 제한안에 시행될 경우 보수 삭감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또 주식 배당금 외에 본인 기준 연봉상한선 이상을 초과하는 어떠한 보너스도 받지 못하게 된다. 한편, 케네스 루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CEO는 2007년 2000만달러를 챙겼고 그중 연봉과 보너스 합계 금액은 575만달러였다. 비크람 팬디트 씨티그룹 CEO는 310만달러를 받았다. 정부에서 공적자금을 받은 제너럴모터스(GM) CEO 리처드 왜고너는 스톡옵션을 포함해 1440만달러를 챙겼고 그중 연봉은 160만달러였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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