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日고레에다 감독 신작으로 칸 레드카펫 예약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두나(사진 오른쪽)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배우 배두나가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에 출연하며 칸 레드카펫을 예약했다. 배두나의 소속사 측은 "배두나가 일본의 고레에다 감독과 홍콩의 리핑빙 촬영감독, 일본 최고의 스태프들이 모여 만든 범 아시아 프로젝트 '공기인형'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지난 1월 말 촬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환상의 빛' '디스턴스' '아무도 모른다' 등으로 칸국제영화제와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고레에다 감독의 신작 '공기인형'은 고우다 요시이에의 단편을 영화화한 것으로 2001년 기획, 9년여를 준비하며 공을 들인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배두나는 어느날 갑자기 감정을 갖게 된 뒤 주인 몰래 바깥세계를 다니면서 여러 사람과 교감을 하게 되는 '공기인형'으로 출연했다. 소속사 측은 "배두나가 또 극중 비디오대여점의 점원을 사랑하게 되면서 아픔을 겪게 되는 인물을 맡아 섬세하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고 소개했다. 배두나는 "실제로 촬영을 하면서 그동안 함께 했던 감독들의 장점만을 뭉쳐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고레에다 감독과의 호흡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원작자인 고우다 요시이에도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직접 촬영장을 방문하기도 했는데, 배두나의 독특한 매력과 연기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흡족해 했다는 후문. 한편 '공기인형'에는 '원더풀 라이프' '20세기 소년'의 아라타, '공중정원'의 이타오 이츠지 등이 출연하며 국내에도 인기가 높은 오다기리 죠가 특별출연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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