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中 본토투자 펀드 400억 설정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놓은 중국 본토투자 펀드가 약 1주일만에 400억원이 설정돼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갔다. 미래에셋은 지난 22일부터 모집한 '미래에셋 ChinaAShare주식형 펀드'에 400억원이 설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일반투자자의 추가가입이 가능한 규모는 약 1500억원이다. 미래에셋 ChinaAShare Class A, C, Ce에는 20억원이, Class F에는 380억원이 몰려 총 400억원이 설정됐다. 환헷지 여부에 따라 환헤지형 210억원, 환노출형 190억원이 각각 설정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Class F는 기존의 중국펀드나 글로벌투자펀드에서 투자가능성이 열려있다"며 "기존 차이나펀드, 글로벌투자펀드의 편입을 통해 분산투자차원에서의 안정성 확보 및 새로운 투자처 개발을 통한 수익성을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펀드에서 A증시에 투자할 때 A증시에 직접투자하지 않고 A Share투자펀드를 통해 편입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 중국 당국으로부터 적격 해외기관투자자(QFII) 자격 획득 및 1억5000만달러 투자한도를 승인 받은 미래에셋은 6개월 내 설정된 금액만큼 증시에 투자해야 한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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