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1분기 차입금 4930억달러

미국 재무부가 올해 1분기 필요한 차입금 규모를 4930억달러로 추산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무부는 이날 올해 1~3월 동안 지난해 4분기 5690억 달러에는 못미치지만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4930억달러의 차입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7000억 달러 규제금융에 따른 차입비용 증가, 세수감소 등이 원인이 돼 차입금 규모가 불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4~6월)에는 차입금 규모가 1650억 달러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연말에 납부된 소득세가 국고로 흘러들어오기 때문이다. 2009회계연도 재무부의 차입금은 재정적자가 1조 달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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