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직원들과 '더 가까이..'

허태수 대표 '스킨십 강화가 경영효율화 비결'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이 지난달 10일 우면산에서 임직원들과 산행을 하고 있다.

허태수 대표가 직원들과의 접촉 강화를 통한 '스킨십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허 대표는 시간날 때마다 사내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면서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것이 경영 효율화를 위한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지난 10일 직원20여명과 함께 우면산 산행을 했다. 등산후에는 직원들과 동동주를 함께 들면서 건강이나 가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날 산책 간담회는 허 사장의 스스럼없는 경영 스타일을 보여주는 사례로, 직원과 사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직원과 대화를 자주 나누면 나눌수록 거리가 가까워지고, 회사 경영방침 등을 정확히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게 허 대표의 지론이다. 그는 부서간 교류 활성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타 부서원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부서원간 이해와 협조가 쉬워져 결국 업무가 향상된다는 것이다. 그는 평소에도 직원들과 자주 티(tea)타임을 갖는다. 허 대표는 "개인, 팀, 조직, 부문이 건강하고 강해야 전체 조직이 발전할 수 있다"며 "2월에도 주말을 이용해 4~5차례 산책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행에 참가했던 한 직원은 "목표지향적이고 치밀한 모습으로만 느껴지던 평소 모습과는 달리 가족처럼 직원들을 챙기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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