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00원대 중후반 예상'<우리선물>

우리선물은 재차 1400원선 시도에 실패한 원·달러 환율이 미국 배드뱅크 설립 기대로 인한 뉴욕증시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약화 영향으로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진호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증시 훈풍에 따라 전일 주식시장에서 5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간다면 원·달러 환율에 하락압력이 가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국내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전망과 건설, 조선업체들의 워크아웃 과정에서의 진통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 생각되며 이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제한하는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 하락 시 월말을 맞은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 또한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1300원대 중후반의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350.0원~1390.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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