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社 특허·수주에 '함박웃음'

코스닥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나 특허계약 체결 등 각종 호재성 공시를 발표한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수 2시35분 현재 은 삼풍과 31억2510만원의 경부선 부강-매포간 부강철도지하도 프론트잭킹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후 주가가 전일 대비 2600원(14.94%) 오른 2만원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 까지 치솟았다. 도 버라이존과 최근 매출액 대비 15.43% 규모인 9억990만원의 기술 및 용역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후 5% 이상의 주가 상승을 맛보고 있다. 병원·약국 조제자동화 시스템을 생산하는 은 특허 취득의 덕을 봤다. 제이브이엠은 '약제 자동 포장장치 및 그 장치 카트리지의 카세트 자동 인식방법'이라는 이름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가가 450원(3.85%) 오른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광 통신 중계기에 대한 무선제어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힌 의 주가도 25원(2.99%) 상승한 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3만여주다. 연동식 안테나 특허 취득을 했다고 밝힌 EMW안테나는 거래량은 많지 않지만 전날 2.21% 오른데 이어 이날도 1.52%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은 일본 업체 낫코재팬(NATCO JAPAN)과 세퍼레이터 외 장비 제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후 이틀 연속 상승세다. 주가는 6% 이상 급등중이다. 대신증권 봉원길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특허 취득이나 계약 성립 등은 일반적으로 호재로 여겨지지만 주가 상승에는 단기적인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투자자들이 여기에만 의존해 투자를 할 경우에는 리스크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이 특허를 취득했을 시에는 매출과 얼마나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계약 성립을 했을 때는 계약 금액이 최근 매출액의 어느 정도를 차지하는지를 잘 살펴보고 투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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