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테마주 위주의 강세 지속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전 내내 시장을 짓누르던 프로그램 매물 규모가 상당 폭 줄어든 데다 개인과 외국인도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88포인트(0.50%) 오른 1173.5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88억원, 2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762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780억원 규모.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규모도 큰 폭은 아니지만 기관의 매물이 크게 줄어든 덕분에 지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02%)를 비롯해 한국전력(-2.17%) 현대중공업(-1.40%)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KB금융(2.85%)과 신한지주(4.13%) 등 금융주는 일제히 강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89포인트(1.94%) 오른 362.0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억원, 4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반면 기관은 36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테마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녹색성장 관련주가 그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그린에너지관련주들과 4대강 사업관련주, 녹색SOC관련주들의 움직임이 강한 편이다.
유비케어(14.70%)와 비트컴퓨터(14.88%), 인성정보(14.90%) 등 U-헬쓰관련주를 비롯해 홈ㅅ겐타(14.84%) 등 4대강 관련주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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