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닷새째 하락..1월적자설에 기우뚱

가 회장 퇴임설에 1월 적자설까지 제기되며 닷새 연속 하락하면서 연초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포스코는 전일보다 500원(0.13%)내린 3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7일 외국인 매수로 상승장이 이어질 때 43만까지 오른 바 있다. 포스코는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 전망에 1월 적자설이 제기되며 전일 하락폭이 더욱 확대되기도 했다. 또한 이구택 회장의 퇴임설로 인한 불안감 증가도 포스코의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 회장은 오는 15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결정적으로 작년말 사상 최대 매물이라는 대우조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자격박탈로 물러난 것은 포스코의 위상에 치명타가 됐다는 평가다. 조인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적자설'의 사실 여부를 떠나 올해 1분기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철강 수요 감소에 따른 감산과 가격 인하로 전세계 철강사들의 실적 악화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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