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사진=이든나인]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톱스타 원빈이 윤석호 PD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해 전화로 축하의 메시지를 대신했다.
오는 6월 개봉할 예정인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마더’ 촬영에 전념하고 있는 원빈은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성당에서 진행되는 윤석호 PD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빈은 윤석호 PD의 연출작인 '가을동화'로 송혜교와 함께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이기 때문에 이날 결혼식에 반드시 참석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현재 경상북도 청송에서 ‘마더’ 야외 촬영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참석이 불가능한 상태다.
원빈 측 한 관계자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촬영을 하고 있는데, 하필이면 오늘(11일) 청송에서 촬영 중이다. 원빈씨가 윤감독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 전화로나마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같은 회사에 소속된 배우인 송혜교의 참석 여부에 대해 “다행히 송혜교씨는 오늘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라고 덧붙였다.
국내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윤석호 PD의 결혼식은 당초 배용준과 최지우, 송혜교, 송승헌 등 소위 ‘사계절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들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원빈을 비롯해 최지우와 송승헌 등은 참석이 불투명한 상태. 최지우는 SBS 드라마 ‘스타의 연인’의, 송승헌은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촬영 일정이 걸려 있어 부득이 이날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 각지를 돌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마더’는 최근 70% 가량 촬영을 마친 상태. 약 100회차로 잡혀 있는 가운데 남겨진 30% 정도의 분량은 겨우내 촬영을 마칠 계획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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