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GAP 애로사항 청취·활성화 방안 모색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3월 2일 선산출장소에서 쌀 GAP 재배단지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선산읍·고아읍·무을면·도개면 4개 읍·면(9개소)에서 벼 재배 농가 562명이 참여해 528㏊의 재배단지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는 재배단지 9개소 대표자들이 모여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재배단지 운영 관련 문제점과 향후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쌀 GAP 단지의 확산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인증에 따른 번거로움과 인증 쌀이 일반 쌀과 동일한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는 시장환경 등으로 갈수록 GAP 인증을 기피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며 행정적인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임호원 농업정책과장은 “쌀 GAP 재배단지 확산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여 우리 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표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필수 과제로써 농가들이 단지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농산물의 생산·출하 정보의 기록을 통한 이력 추적이 가능하도록 관리됨으로써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농업환경 보전과 농작업자에 대한 안전과 복지 실현을 추구하는 선진화된 안전 관리체계를 말한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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