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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붕괴 여파…출판기념회 멈춘 단체장들 ‘일시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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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문인·김병내·신수정 일정 연기
관내 공사장 긴급 점검 돌입

광주도서관 붕괴 여파…출판기념회 멈춘 단체장들 ‘일시 정지’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현장 붕괴 사고 이틀째인 12일, 광주 서구 치평동 공사 현장에서 구조당국이 크레인을 투입해 매몰 지점 주변을 정리하며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소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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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의 여파로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해온 지역 단체장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 사고 수습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면서 공식 일정 역시 전면 재조정되는 분위기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는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예정돼 있던 출판기념회를 잠정 연기했다. 강 시장 측은 "대표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출판기념회를 미룬다"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인 북구청장도 21일로 계획했던 북콘서트를 연기했다. 문 청장은 사고 직후 희생자 애도 메시지를 내고, 12일부터 북구 관내 대형 공사장 9곳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김병내 남구청장 역시 20일 광주대에서 예정돼 있던 출판기념회를 미루기로 했다. 남구는 관내 전 공사 현장 전수 점검에 들어갔으며, 김 청장의 출판기념회 일정은 당분간 확정하지 않기로 했다. 내부적으로는 내년 1~2월 재개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도 같은 날 열기로 했던 출판기념회 일정을 연기했다. 신 의장은 사고 소식에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일정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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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여전히 실종된 가운데, 지자체들은 구조와 안전 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1시 58분께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의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철골 구조물이 무너지며 발생했다. 잔해에 매몰된 40대 미장공과 70대 철근공 등 2명이 숨졌고, 50대 배관공과 60대 철근공 등 2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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