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트럼프 "한미관계 특별…美 조선산업 부활할 것"[경주APEC]

시계아이콘01분 3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트럼프 대통령 APEC CEO 서밋 기조연설
한국과의 관세협상은 "곧 마무리 기대해"
中 관련 "협의 타결할 것…전쟁 필요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미국의 조선산업 부흥을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30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선 "전쟁을 벌일 일이 없다"며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트럼프 "한미관계 특별…美 조선산업 부활할 것"[경주APE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APEC CEO SUMMIT)'에 참석해 정상 특별연설 하고 있다. 2025.10.29 강진형 기자
AD
트럼프 "韓·美 관계 특별…조선산업, 미국 다시 가져올 것"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미국)는 여러분(한국)과 함께 조선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은 결혼한 관계처럼 매우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조선 산업에 있어서는 1위였다"며 "그때만 해도 미국은 하루에 한 척의 조선을 배를 건조하는 기술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 자리에도 함께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많지만 그런 것들(조선 산업)을 미국으로 다시 가져올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굉장히 위대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동맹도 강화될 것이고, 전 세계가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선에서 조 바이든 전 미 대통령을 이긴 것에 대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고 평가하며 취임 이후 많은 산업을 '재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놀라운 것들을 재건하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도 있고, 대한민국도 미국의 군사 장비나 무기를 많이 구입하고 있다"고 했다.


잘되고 있는 산업들을 열거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산업의 재건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조선을 빼고 비행기, 항공모함은 잘하고 있다"며 "조선도, 반도체 제조도 곧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관세 협상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캄보디아, 일본, 또 한국과도 곧 협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모두에게 큰 승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시진핑 만나 무역 합의 타결할 것…전 세계에 좋은 일"
트럼프 "한미관계 특별…美 조선산업 부활할 것"[경주APE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APEC CEO SUMMIT)'에 참석해 정상 특별연설 하고 있다. 2025.10.29 강진형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열릴 예정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선 "내일 중국 정상과 만나서 무역 합의를 타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말로 협상을 하고 타결하는 것이 싸우는 것보다 훨씬 좋고, 전쟁보다 훨씬 좋다"며 "전쟁을 벌일 이유는 없다. 그래서 시 주석을 만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하기를 희망하고 우리 모두가 몹시 기대하고 있다"며 "이것은 한국에도 좋고 전 세계에 있는 모든 국가에도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공정한 무역 장벽, 불공정한 시장 접근, 불안정한 공급망, 취약한 공급망 등 문제를 모두 끝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기 전망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미국은 현재 강력한 경제를 구가하고 있고 국경도 강하게 지키고 있다"며 "어떤 나라보다 강한 기상을 가진 황금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증시는 9개월 만에 최고 성적을 내고 있고 1~2년 정도 지나면 어느 때보다 좋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금은 전환기이며 경제혁명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비판하며 "Fed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미 Fed 의장에 대해 "무능하고 느리다"고 지적하며 ""파월 의장은 몇 달 후 물러나고 좋은 인사가 임명될 것"이라고 했다.


AD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항상 가장 낮은 금리를 유지해 왔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예전에는 좋은 소식이 나오면 증시가 올랐으나 지금은 증시가 내린다. 인플레이션을 걱정해 Fed가 금리를 올리기 때문"이라고 했다.




경주=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