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평균 7%…연회비 대비 피킹률 계산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 뱅크샐러드는 '이번 달 받은 카드혜택' 고객 상위 1%의 카드 활용 데이터를 24일 공개했다.
지난달 기준 뱅크샐러드 카드 피킹률(이용액 대비 혜택률)이 최고 고객의 경우 7.85%였다. 월평균 21만7726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누리고 있었다. 보유 카드는 4개였다. 피킹률이 높은 카드를 조합해 사용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 1% 고객 평균 피킹률은 5%였다. 평균 5장의 카드를 보유하고 월평균 5만6000원가량 혜택을 활용했다. 주로 할인형 또는 포인트 적립형 카드를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1% 고객군 평균 연령은 37.1세였다. 남성 비중이 여성보다 컸다.
이번 달 받은 카드혜택은 사용자가 보유한 신용·체크카드를 분석해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월별 카드 혜택 현황, 내 혜택 순위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뱅크샐러드가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카드 혜택 서비스는 보유 카드 혜택 데이터 및 피킹률을 분석해 개인별 혜택 관리 현황을 보여준다. 특히 마이데이터 2.0 인프라를 적용해 데이터 호출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월 혜택은 매달 받은 카드 혜택을 1원까지 계산해 보여준다.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는 이달 적립 마일리지를 1마일리지까지 계산해 알려준다.
내 혜택 순위 기능을 통해 받은 혜택을 다른 이용자와 비교해 상위 몇%에 들어가는지 볼 수 있다. 최근 1년간 쓴 연회비 대비 카드 혜택 효율을 자동 계산해 피킹률을 알려준다. 복잡한 엑셀로 계산하지 않아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카드 여러 장을 쓰는 고객에게는 지금 조합이 최선인지 계산해 보유 카드 수를 줄일 방안도 안내한다. 특정 이벤트 관련 소비 내역을 자동 감지해 앞으로의 소비를 예측하고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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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뱅크샐러드의 마이데이터 기술과 카드 분석 역량을 활용해 고객이 최적의 혜택을 누리는지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가장 합리적으로 최대 혜택을 누리도록 카드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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