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합성동 젊음의 거리 맥주축제' 마무리
경남 창원특례시는 마산 합성옛길과 대현프리몰 일원에서 열린 '2025 제 3회 마산 합성동 젊음의 거리 맥주축제'가 청춘의 감성과 골목의 활기로 가득한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8일 열린 축제는 합성동 일대의 4개 전통시장인 합성대로상가, 합성동상가, 합성옛길시장, 합성동지하도상가(대현프리몰 창원점)가 뜻을 모아 구성한 합성동상권활성화협의회가 주관한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행사이다.
이날 오후 대현프리몰 일원은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활기를 띠었다. 무료 맥주 시음권 배부, 행운의 룰렛, 다문화 음식 바자회 등에 시민들과 외국인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며 "합성동 골목이 다시 살아났다"는 호응이 이어졌다.
특히 개막 퍼포먼스로 진행된 '맥주 건배'는 환호와 웃음 속에 열기를 더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맥주 빨리 마시기', '맥주캔 쌓기', '도전, 즉석 노래방', '랜덤 댄스 플레이'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지며,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참여하고 응원하는 분위기 속에서 축제의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메인 무대인 '한 잔의 청춘 콘서트'에서는 여성 트로트 가수 '민영아', 리얼 퍼포먼스 그룹 '백프로', 내일은 미스트롯 출신 가수 '신나라'의 무대와 DJ와 함께 한 '한 잔의 청춘 나이트'에서는 시민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거리가 하나의 무대가 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마산 합성동 젊음의 거리 맥주축제'는 2019년 제1회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되었으나 2024년 제2회에 이어 올해 제 3회 행사에 이르기까지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대표 시민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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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합성동 맥주 축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시민의 발걸음을 다시 골목으로 이끄는 '살아있는 상권 회복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인과 시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축제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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