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1~지상12층 규모 2029년 개원
암·모아·심뇌혈관 등 6개 진료센터 운영
경기도 시흥시는 오는 29일 배곧동 247-1 일원에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 서남부의 유일한 국가중앙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 국내 최초의 진료·연구 융합형 병원으로 건립된다.
병원은 6만7505㎡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800병상과 27개 진료과를 두게 되며, 암·모아·심뇌혈관 등 6개 전문 진료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029년 개원 목표다.
병원은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시흥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시설 기능도 맡는다. 이곳에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기업, 연구소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 연구,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병원 건립으로 의사·간호사 등 1624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는 것은 물론, 14만2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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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은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과 함께 차질 없이 병원을 개원해 시민과 국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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