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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쓰리아이, 상장 1년 만에 주가 3분의 1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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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20일 공모가 1만5500원으로 코스닥 상장
공모가 산정 위해 제시한 매출 예상치 미달
2024년 매출 추정치 234억→실제 139억 기록

케이쓰리아이 주가가 코스닥 시장 상장 1년 만에 공모가 대비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상장 당일을 제외하고는 공모가를 회복한 적이 없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케이쓰리아이 임원이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지만 주가는 여전히 바닥권에 머물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쓰리아이 주가는 지난해 8월20일 상장 당시 공모가 대비 69% 하락했다. 공모가 산정 당시 제시했던 매출액 추정치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주가 하락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케이쓰리아이, 상장 1년 만에 주가 3분의 1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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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설립한 케이쓰리아이는 실감형 인터렉티브 콘텐츠 제작을 위한 확장현실(XR) 솔루션 보유업체다.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 엔진(MovAR SDK) 기술을 개발했다. 물리엔진 기반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 전반에 걸친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는 데 성공했다. 다양한 XR 서비스를 개발할 때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XR 미들웨어 솔루션(Universe XR Framework)을 제공한다.


공공 조달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강점이 있으며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시뮬레이션 및 AR 설비 콘텐츠 등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6억원이며 XR 사업이 69.7%, 디지털트윈 및 기타 부문이 30.3%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39억원, 영업손실 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주간사인 하나증권은 케이쓰리아이가 2024년에 매출액 234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제시했다.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이 62억원에 불과했지만 하반기에 매출액이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XR 실감형 콘텐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디지털트윈 구축 시장이 열리면서 매출액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적정 기업가치를 산정할 때는 2025년 당기순이익 추정치 88억원을 바탕으로 연 할인율 20%를 적용했다. 2025년에는 매출액 346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사 회사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4.6배를 기준으로 케이쓰리아이 평가 시가총액은 1637억원에 달했다. 평가액 대비 할인율 25.8%를 고려한 1만5500원으로 공모가를 산정했다.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지난해 8월 초 코스닥 시장이 급락했다. 수요예측 마지막 날인 지난해 8월5일에는 코스닥 지수가 11.3% 급락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239 대 1에 불과했다. 주관사와 케이쓰리아이는 낮은 경쟁률에도 희망 범위 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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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상장한 지 1년이 지난 신규 상장사 주가를 보면 대다수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며 "공모가 부풀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보완책을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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