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블록체인 메인넷 '비토즈(BEATOZ)'는 우즈베키스탄의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우즈넥스(UZNEX) 와 함께 실물자산토큰화(RWA) 및 증권형토큰(STO) 기반 디지털 자산마켓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RWA 및 STO 마켓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비토즈메인넷과 우즈넥스 거래소 간 자산 연동 시스템 구축 ▲우즈베키스탄 금융규제에 대응하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프레임워크 개발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비토즈는 프라이빗 체인과 퍼블릭 체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기반으로 실물자산의 토큰화 와 글로벌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실물자산(RWA)의 디지털화, STO 발행, 국경 간 자산 거래 등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비토즈는 글로벌 상위 메인넷들과 연동하는 멀티체인 환경을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와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협업을 진행 중이다. RWA(Real World Assets), DID(분산신원증명), 부동산 등 실물 경제와의 연계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즈넥스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공식 인가를 받은 최초의 가상자산 거래소로 현지법정화폐인 숨(UZS)과 연동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국민 다수가 사용하는 UzCard 및 HumoCard를 통한 법정화폐 입출금이 가능하다. 곧 비자(VISA) 및 마스터카드(MasterCard)를 통한 USD 충전 기능,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한 크립토 카드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수단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기술 협력은 향후 우즈베키스탄 및 중앙아시아의 실물 자산시장(RWA 및 STO)과 Web3 생태계 조성에 있어 핵심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토즈 관계자는 "비토즈메인넷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RWA 및 STO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에 이어 우즈넥스 등 글로벌 거래소와의 연계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표준의 디지털 자산마켓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금 뜨는 뉴스
우즈넥스 측은 "비토즈의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이 필요로하는 실물자산 디지털화 및 규제 대응형 STO 인프라에 적합한 모델"이라며 "양사 간 협력으로 중앙아시아 최초의 본격적인 디지털 자산마켓 구축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