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 FOUR 사업 참여, ‘한국화학공학회 총회·국제 학술대회’·‘AFORE 2024’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화학공학과(BK21 FOUR) 김도연, 정시윤 석사과정생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우수발표상을 받았다고 10일 전했다.
동아대 화학공학과 ‘분리공정 및 청정에너지 연구실(지도교수 사정훈)’ 소속 김도연 석사과정생은 ‘한국화학공학회(KIChE) 2024년 가을 총회·국제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두 발표상’을, 정시윤 석사과정생은 ‘Asia-Pacific Forum on Renewable Energy(AFORE) 2024’에서 ‘Best Poster Award’를 각각 받았다.
동아대 김도연 석사과정생은 부산 벡스코에서 최근 개최된 한국화학공학회 국제학술대회 ‘열역학 분자모사 부문위원회’에서 ‘Minimizing the tetrahydrofurn concentration for CO2 + H2 hydrate formation to achieve immediate capture with enhnaced separation efficiency(향상된 분리 효율과 즉각적 CO2 포집 달성을 위한 THF 농도 최소화 기반 CO2 + H2 하이드레이트 형성)’ 연구로 수상했다.
김 석사과정생은 이번 연구에서 기존에 하이드레이트 형성 촉진제로 활용되는 ‘THF(테트라히드로푸란)’의 농도를 최소화, 간단한 공정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된 CO2 포집 효율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이번 연구는 하이드레이트 기반 CO2 포집 공정을 단순화 하면서도 효율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연구가 HBGS(Hydrate-Based Gas Separation) 기술 상용화에 기여하길 희망하고 앞으로도 하이드레이트 연구를 심화하고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시윤 석사과정생은 최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된 AFORE 2024 ‘가스 하이드레이트 분과’에서 ‘Experimental Study on CO2 sequestration in the form of clathrate hydrates in the deep-sea environment of the East Sea of Korea(동해 심해 환경에서 클러스레이트 하이드레이트 형태의 CO2 저장에 관한 실험)’ 연구로 수상했다.
정 석사과정생은 이번 연구에서 실제 동해 심해 환경에 클러스레이트 하이드레이트 형태로 CO2를 대규모로 저장·격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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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연구 과정에서 많은 가르침을 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CO2 해양저장 안정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하며 관련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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