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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면 치명률 52%"…코로나 다음 '팬데믹'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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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다음 팬데믹" 전망
"사람간 전염 발생 우려…신속대응해야"

"걸리면 치명률 52%"…코로나 다음 '팬데믹' 정체 1월9일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된 경기도 안성시 한 산란계 농장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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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조류 독감(조류 인플루엔자)이 확산하면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넥스트 팬데믹(새로운 범유행 감염병)’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국내에서도 제기됐다.


24일 글로벌 인플루엔자 백신 제공업체인 CSL시퀴러스는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 현황과 대응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날 ‘조류 인플루엔자 : 위험성, 최신 동향 및 한국의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한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조류인플루엔자는 아직 사람 간 전파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몇 년 전과 비교했을 때 최근 동물에서 사람에게 전염되는 인수공통 감염 사례가 잦아졌다"며 "학계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코로나19 다음으로 찾아올 팬데믹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닭·오리·칠면조·야생조류 등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다. 그간 조류에서 가금류(오리·닭 등)와 야생 조류, 포유류까지는 감염된 사례는 있었으나 사람에게까지는 잘 전파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이 바이러스가 사람까지 감염시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3년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세계 23개국에서 889건의 인간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더 큰 문제는 치명률이다. 지금까지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사람은 드물지만 한번 걸리면 사망할 확률은 50%가 넘는다. 해외 인체감염 사례 보고에 따르면 H5N1에 감염된 사람 902명 가운데 사망자는 466명으로 치명률은 51.7%에 달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전염될 때 사망률은 코로나 19와 비교해 “아마도 25%에서 50% 사이의 사망률로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대유행하는 건 시간문제”라고도 우려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사람 간 전파'가 없다는 건 그나마 다행이지만 소·돼지 등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후 언제든 사람 간 전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며 "유전자 변이로 인해 사람 간 변이까지 발생한다면 새로운 팬데믹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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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SL 시퀴러스는 글로벌 인플루엔자 백신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스페인 독감(1918년), 아시아 독감(1957년), 홍콩 독감(1968년), 신종플루(2009년)에 이어 코로나 19까지 팬데믹이 발생할 때마다 백신을 생산해 왔으며 인플루엔자 백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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