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로벌포커스]빌게이츠도 꽂혔다…원자력발전 속도내는 美

시계아이콘02분 4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美서 '원자력 발전법' 초당적 지지
AI 열풍에 에너지 수요 폭증…원자력 관심↑
국가 안보와도 밀접…각국 속도

인공지능(AI)과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이 원자력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자력 발전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러시아, 중국으로부터 에너지 안보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전략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초당적 지지를 받은 '원자력 발전법(ADVANCE Act)'에 서명했다. 원자력 에너지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허가를 위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원전 허가를 위해 기업들이 내야 하는 수수료를 줄이는 내용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앞서 지난 3월에는 폐로 원전 재가동 사업에 15억달러(약 2조원) 규모 정책 대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글로벌포커스]빌게이츠도 꽂혔다…원자력발전 속도내는 美 미국 버지니아주 도미니언 에너지의 노스 애나 발전소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美 대선 앞두고도 초당적 지지받은 '원자력'

최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민주당과 야당 공화당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지만, 원자력 발전법은 이례적으로 초당적 지지를 확보했다. 원자력 생태계 재건에 양당이 힘을 모은 것이다. 친환경을 국정 기조로 삼는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은 원자력 에너지를 통해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공화당은 원자력 산업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자동차가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에너지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 특히 AI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다. 최근 구글 등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들이 검색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붙이려고 하는데 미국 전력연구원에 따르면 챗GPT는 기존 검색보다 10배 많은 전력을 쓴다. 라이스타드 에너지에 따르면 AI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기차 도입만 계산해도 2029년 말까지 미국에서 전기 수요가 290tWh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세계 18위 경제 대국인 튀르키예 전체의 전력 수요와 맞먹는 용량이다.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는 탄소를 배출해 기후 위기를 심화시킨다.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신재생 에너지는 자연환경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렵다. 발전 단가도 다른 에너지보다 비싸다. 원자력은 대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면서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미국은 2022년 기준 7722억kWh에 달하는 에너지를 원자력으로 생산했다. 전 세계 원자력 발전량의 약 30%가 미국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원자로가 1970~80년대 세워진 것으로 노후해 세대교체가 시급하다.

AI 열풍에 산업계서도 원자력 발전 관심…빌 게이츠도

산업계에서도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원자력 발전소 소유주의 3분의 1이 기술 기업과 전력 공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가 늘고 전력 사용량이 뛰었기 때문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미국 동부 해안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에서 전력을 직접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지난 3월 확보한 펜실베이니아 소재 원자력 기반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글로벌포커스]빌게이츠도 꽂혔다…원자력발전 속도내는 美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레이크 스루 에너지 서밋에 참석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원전 투자도 활발하다. 대표적인 사례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다. 그는 지난달까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에 10억달러(약 1조377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앞으로 수십억 달러를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N, CBS 등 미국 주요 언론과 인터뷰하며 원자력 알리기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게이츠는 청정에너지 생산을 위해 2008년 일찌감치 테라파워를 공동 설립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이 2022년 2억5000만달러(약 3443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테라파워는 지난달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차세대 SMR 착공식을 열었다. 테라파워는 삽을 떴지만, 아직 원자로 인허가를 받지 못했는데, 원자력발전법이 통과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청정에너지 넘어 국가 안보 밀접

원자력 발전을 확대하는 것은 미국만의 일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석한 한국과 미국 등 세계 22개국 대표들은 2050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2020년 대비 3배 확대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했다.


각국이 원자력 발전을 확대하는 이유는 기후변화 대응을 넘어 국가 안보와도 밀접하기 때문이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발전 부문에서 주춤했던 서방이 최근 들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탄소 중립과 더불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원자력에 관심이 높다.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WNA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프랑스는 전체 전기 사용량의 62.5%를, 헝가리는 47%를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22년 2050년까지 신규 원전 최대 14기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1월 다보스 포럼에서도 "AI 시대가 도래하며 전기가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이에 대응해 원자력 발전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빌 게이츠도 원자력 발전의 에너지 안보 특성을 강조하며 미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원자력 발전에 쓰이는 재료들이 군사 관련 활동에 유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포커스]빌게이츠도 꽂혔다…원자력발전 속도내는 美 러시아 쿠르샤II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 전경 [이미지출처=TASS연합뉴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진영과 중국·러시아 간 에너지 안보 대결이기도 하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원자로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과 국제원자력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 원자력 발전소 용량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4월 기준 중국은 53GW(기가와트) 용량의 원자로 55개를 갖고 있다. 2014년에는 20GW 미만이었다. 또 현재 총 30GW 용량의 원자로 26개를 건설 중이다.


러시아는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를 이용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중국, 이란, 이집트 등 전 세계에서 건설 중인 신규 원자로의 3분의 1 이상에 관여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장기 프로젝트로, 일단 계약을 체결하면 장기간 우호 관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AD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정상회담 이후 인도에 원자력 발전소 6개를 신규 건설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푸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서는 로사톰이 베트남에 원자력 과학 기술 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베트남 원전 산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7.1207:30
    유명 베이커리 '반값'에 수백명 몰렸다…22만명 이용하는 '럭키밀'
    유명 베이커리 '반값'에 수백명 몰렸다…22만명 이용하는 '럭키밀'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7.0615:24
    프랜차이즈 크림빵 집었다 '헉'…동네마다 가격이 왜 달라?
    프랜차이즈 크림빵 집었다 '헉'…동네마다 가격이 왜 달라?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 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7.0506:30
    내가 먹던 그 크림빵, 사려다 '멈칫'..."1900원짜리가 왜 여기선 2500원이죠?"
    내가 먹던 그 크림빵, 사려다 '멈칫'..."1900원짜리가 왜 여기선 2500원이죠?"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6.3014:25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올해 2000억원 매출 돌파를 앞둔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은 2000원짜리 빵을 팔면 500원을 남긴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한 자릿수, 이름이 알려진 지역 빵집이라도 10%를 간신히 넘기는 빵집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장사를 잘하는 셈이다. 마케팅비에 특별히 많은 돈을 쏟아붓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21% 수준으로 40%대를 넘어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들과 차이가 크다. 성심당은 어떻게 매

  • 25.06.2915:27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 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됐을

  • 25.07.1408:00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1408:00
    ⑧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
    ⑧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

    경전철과 마을버스 등 중소 규모 교통망의 위기는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면서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교통 서비스의 불균형으로 이동권 보장이 더 어려워진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새 정부가 세밀한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41%다. 폴란드(39%), 오스트리아(34%), 일본(30%)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최근

  • 25.07.1408:00
    ⑦승합차로 바꿨다…적자로 굴러가는 마을버스
    ⑦승합차로 바꿨다…적자로 굴러가는 마을버스

    서울 중랑구 중화동과 신이문역을 오가는 마을버스 '중랑01'은 지난해부터 차량을 승합차 스타리아로 바꿨다. 운영 적자 때문이다. 그래도 적자 탈출은 먼 길이다. 노선 운영사 약수교통 관계자는 "인건비도 못 뽑는다"고 했다. 경전철이 수요 예측에 실패하면서 결과적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했다면, 마을버스도 재정 문제를 풀지 못하면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마을버스 승객은 코로나19로 급감한 이래 회복하지

  • 25.07.0708:00
     보고서 하나 남기고 사라졌다…고령화 앞둔 대한민국, 교통 전략은 실종[新교통난민 보고서]③
    보고서 하나 남기고 사라졌다…고령화 앞둔 대한민국, 교통 전략은 실종[新교통난민 보고서]③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0708:00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김영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 포럼(ITF) 사무총장은 서울을 포함한 세계 대다수의 메가시티가 교통 체계 한계에 직면했다고 봤다. 교통을 빠르고 편리함을 위한 수단으로만 접근해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 OECD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장관급 회의체 'ITF' 수장인 김 사무총장이 7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교통은 그 자체보다 국토개발, 지역개발, 도시개발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는 하위

  • 25.07.1306:00
    푸틴이 준 권총으로 자살?…러 교통부장관 의문사
    푸틴이 준 권총으로 자살?…러 교통부장관 의문사

    러시아의 로만 스타로보이트 교통부 장관이 지난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지 수 시간 만에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러시아 정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장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과거 공로상으로 그에게 수여한 권총이 발견됐고, 당국은 그의 자살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러시아 안팎에서는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언론들이 현직 장관의 사

  • 25.07.1206:00
    美 양당제에 도전장 내민 머스크…아메리카당 성공할까
    美 양당제에 도전장 내민 머스크…아메리카당 성공할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제3당 창당을 선언하며 미국 정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5일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발표하고 6일 당국에 신고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당 운영 계획이나 정책 방향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이번 창당 선언은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수장직을 사임하고 테슬라 경영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트

  • 25.07.1010:12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과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7월 9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해 각종 이슈에 대해 생생토크했다. 김준일 평론가는 "한동훈 전 대표가 당 대표 선거에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지만, 강전애 대변인은 "결국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일 : 한동훈 대표는 안 나올 가능성이 좀 더 크다. 여러 사람 만나면서 의견을 청취하는데 한 7 대 3 정도로 나가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본인은 굉장

  • 25.07.0811:16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3선)가 지난 4일 오후 4시,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현재 동국대 특임교수로 있는 홍 전 의원은 "균형감 있고 열심히 소통한다"고 이재명 정부 한 달을 평가하며 "특검 수사로 국민의힘 의원들 상당수가 조사 대상, 몇 명은 기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 당권 경쟁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명심(明心·이재명 마음)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바라

  • 25.07.0608:00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가 7월 1일부터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여성 징병제 확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미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여성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어 덴마크까지 포함하면 북유럽 3개국이 여성 징병제를 도입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러시아의 군사 위협 증가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병력 부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의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면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