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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엔 6억 내고 떠난다"…中도 우주 여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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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엔 6억 내고 떠난다"…中도 우주 여행 전망 지난 6월5일 중국 서북부 간쑤성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을 맡은 유인우주선 선저우 14호가 발사됐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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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세계 각국서 우주산업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중국의 한 우주기업이 2025년 우주 관광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과학원(CAS)의 스핀오프(회사 분할) 기업인 CAS 스페이스는 중국의 민간 우주 분야가 연구개발(R&D) 단계에서 시장 원리를 고려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CAS 스페이스는 우주 관광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상업용 위성 발사용 발사체와 우주선 개발에 착수했다. 당시 계획을 보면 CAS 스페이스는 흔히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고도 100km의 카르만 라인보다 높은 곳으로 10여분간 최대 7명의 관광객을 태울 수 있는 재활용 발사체를 개발 중이다. 관광객이 탑승하는 캡슐은 3개의 낙하산을 타고 지구로 귀환하는 방식이다.


티켓 가격은 좌석당 200만∼300만위안(약 3억9600만∼5억94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앞서 우주기업 버진갤럭틱이 우주 관광 상품을 선보이며 제시한 티켓 가격인 좌석당 45만달러(약 6억2500만원)보다 저렴하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CAS 스페이스의 설립자인 양이칭은 "중국의 상업 우주산업 시장 규모는 지식재산권, 인재양성 시스템,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2015∼2020년에 연평균 22.09% 성장했다"며 "10년 안에 미국의 개발 수준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아직 자국의 상업용 우주기업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로켓과 위성 사업에서 수익을 내는 기업도 거의 없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주 관광 서비스는 미국계 기업을 중심으로 경쟁 구도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우주 관광은 이미 몇차례 시행된 바 있다. 지난해 7월 영국의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를 이륙한 로켓 비행선 유니티22에 몸을 실어 카르만 라인을 엿보는 우주 관광을 마치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이는 민간 최초 상업 우주여행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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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엔 스페이스X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민간인 4명만을 태운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들 탑승객은 700억원에 달하는 경비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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