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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재무장관 세제개혁 발언 영향…3대지수 사상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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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재무장관 세제개혁 발언 영향…3대지수 사상최고 경신 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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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세제개혁 관련 발언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28%(61.49포인트) 오른 2만2118.86으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34%(8.37포인트) 상승한 2496.48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4%(22.02포인트) 오른 6454.2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를 끌어올린 주요 종목은 금융주들이다. 골드만삭스 등을 포함한 금융주들은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세제 개편안에 대해 긍정적 발언을 한 영향으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상승해 올랐다.


므누신 장관은 CNBC가 주최한 '딜리버링 알파'(Delivering Alpha) 컨퍼런스에서 세제개혁안 소급에 대해 "여전히 검토 중이며 미국 경제에 큰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올 연말까지 세제개혁 입법을 완수할 것이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법인세를 15%로 낮추는 것이 달성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지만 경쟁성 있는 수준으로 법인세를 낮출 필요는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한 강력한 새 대북제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면서 북한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었다.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규탄하고 거부한다고 밝히며 미국에 사상 최악의 고통을 안기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월가는 북한의 반응에 대해서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 분위기다.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아이폰X 등 신제품을 공개한 애플은 오히려 신제품 발표 후 주가가 하락했다. 아이폰X의 출하일이 11월3일로 예상보다 늦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0.42% 하락 마감했다.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보였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7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105.2에서 105.3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04.6도 웃돈 수준이다.


낙관지수는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후 급등해 올해 1월 105.9에 정점을 찍고 2월부터 4월까지 하락했다. 5월에는 제자리 걸음 했고, 6월에 다시 내렸다.


지난 7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s)는 617만명을 기록, 직전달인 지난 6월 612만명보다 확대됐다.


채용과 이직 설문조사(JOLTs)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보다 한 달 늦게 나오지만, 노동시장이 활황인지 침체인지 등에 관한 더 정교한 정보를 제공한다.


금값은 북한 리스크 우려 완화와 허리케인 경제 타격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져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3달러(0.2%) 하락한 1332.70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16달러(0.3%) 상승한 48.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도 배럴당 0.74달러(0.40%) 오른 54.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 원유공급 과잉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따르면 OPEC 회원국들의 지난달 하루 생산량은 3천276만 배럴로, 전달보다 약 8만 배럴 감소했다. OPEC 회원국들의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지난 3월 이후로 처음이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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