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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감회의 때 행운권 추첨…이런 회사 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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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감회의 때 행운권 추첨…이런 회사 봤나요?" 정신애 이브자리 전략기획실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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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다이어리] (17) 이브자리 전략기획실 정신애 사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캠퍼스를 떠나 처음으로 직장 문을 두드리고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의 기분은 몸으로 기억한다. 높고 험한 취업의 문턱을 넘어 정문을 열고 사무실에 들어서던 날의 모습이 생생하다. 1, 2년차 사원이라면 그날의 설렘과 긴장감을 쉽게 다시 떠올릴 수 있다. 아직 새내기인 그들의 회사 생활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


지난 식목일 한강공원 일대에 1600그루의 나무를 심은 회사. 도심 탄소 상쇄를 위해 숲을 조성하고 가꾸는 데 힘쓰는 회사. 어딘지 아시나요? 바로 수면 전문 기업 이브자리입니다.

안녕하세요. 입사 16개월 차 이브자리 전략기획실 정신애(25)입니다. 이브자리 하면 이불을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이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바른 기업이기도 합니다. 제 경우 입사 전부터 친환경 제품, 체험 컨설팅, 기능성 침구 등 이브자리의 대표적인 수식어를 통해 고객에게 정직하고 건강한 기업이라는 느낌을 받았고요.


현재 저는 전략기획실 소속입니다. 회사 현황 파악을 위한 전사 주요 지표와 인증·수상 관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이브자리는 그린스타, 로하스, 웰빙 등 각종 친환경 제품 관련 인증을 꾸준하게 받아온 침구거든요. 그만큼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이 업무를 통해서, 피부를 통해서 직접 느낄 수 있어요.


이브자리는 국내 침구시장에서 워낙 유명한 기업이라 어려서부터 어렵지 않게 접해왔습니다. 하지만 깊이 있게 기업과 제품에 대해서 알기 시작한 것은 입사 준비를 하면서부터입니다. 입사 준비를 하면서는 이브자리의 점포 형태가 다양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점포 형태별로 고객에게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파악하면서 면접 준비를 했고 그런 노력이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한 것 같네요.


이브자리의 미션은 '아름다운 침실과 건강한 생활 창조'입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사내에 마라톤, 등산 등 '취미회' 활동이 있습니다. 제가 이브자리에 입사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동기들과 함께 기업 홍보를 위한 행사를 기획한 일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입사한 지 4개월쯤 된 지난해 여름 가평에서 진행된 '자라섬 불꽃축제'에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행사를 총괄하면서 마케팅, 재무, 기획 등 경험해보지 못한 분야까지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매월 마감 회의에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회사의 자랑거리입니다. 무거운 분위기가 아니라 직원들이 모두 즐기면서 회의가 진행됩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끝나고 난 후에 이른 아침부터 치킨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회의가 끝나고 나면 '한 달이 마무리됐구나, 이번 달도 수고했네'라며 임직원들과 다 같이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좋습니다.


이브자리는 교육을 가장 중시하는 침실 전문 유통회사입니다. 그래서 저 또한 교육 사업자가 되고 싶습니다. 교육의 범위가 신입사원 등 전 임직원 교육에서부터 고객과 파트너 교육까지 광범위해서 어느 한 사람에게라도 저의 존재가 꿈이 될 수 있고, 저의 한 마디 말이 힘이 된다면 보람을 느낄 것 같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기업에서 제시하는 인재상과 가치 체계에 개인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평소에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체계와 일치하는 기업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평소 자신의 가치가 현재 자신의 모습과 언행을 만들어왔기에 자기소개서, 인·적성, 면접 등에서 자신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소한 경험도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경험의 가치가 달라지므로 본인의 모든 경험을 가치 있는 경험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니까요.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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