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용산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종량제 전산시스템으로 단지별 배출량 확인, 정량적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연다.


지역 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 참여 대상이다. 42개 단지 1만7055세대에 이른다.

관리사무소가 없거나 음식물류폐기물 무선인식(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RFID) 대형감량기가 설치된 아파트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구는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1개 단지씩 총 5곳을 우수단지로 선정한다. 종량제 전산시스템으로 단지별 배출량을 확인, 전년대비 감량율과 세대별 배출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한다. 동점의 경우 세대수가 많은 공동주택이 우선이다.

이어 구는 오는 11월 우수단지를 시상한다. 감량실적이 가장 높은 1개 단지에 96만원 상당의 상품(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80매)을 제공, 나머지 4곳에는 각각 60만원 상당의 상품(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50매)을 제공할 예정이다.

용산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대형 감량기를 살피고 있다.
AD


구는 올해 RFID 대형감량기도 대폭 확충하고 나섰다. RFID 대형감량기는 N분의 1이 아닌 각 세대별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현황을 통보하고 수수료를 부과하는 만큼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80% 가까이 줄일 수 있다.


6월 현재 LG한강자이 등 15개 아파트 단지에서 RFID 대형감량기 50대를 운용하고 있다. 용산구 내 전체 공동주택의 22%에 이른다. 상반기에 20대를 확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구는 감량기 업체와 5년 간 렌탈 계약을 체결하고 월별 운영비를 지급한다. 연간 예산은 4억원이다. 주민들은 세대별 배출량에 따른 수수료와 월평균 1500원 내외의 전기요금을 부담한다.


구는 대형감량기를 설치할 수 없는 일반 주택지역과 음식점에 대해서도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배출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용산구 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평균 60톤에 이른다. 구의 노력으로 최근에는 수치가 10% 줄었다. 2017년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인상으로 주민부담율을 일정 부분 현실화한 것도 주효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물기만 확실히 제거해도 음식물쓰레기 절반을 줄일 수 있다”며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