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구글 '20% 자유시간'의 힘…구글맵에 휠체어 정보 뜬다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구글 직원, '업무외 20% 시간은 자유롭게 활용' 제도 이용
구글맵에 휠체어 접근성 정보 제공


구글 '20% 자유시간'의 힘…구글맵에 휠체어 정보 뜬다 구글맵
AD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이제 미국인들은 특정 장소를 방문할 때 "거기에 휠체어를 타고 들어갈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지 않아도 된다. 구글맵에서 특정 장소에 휠체어로 접근 가능한지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19일 비즈니스인사이더, 테크크런치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구글맵은 휠체어 접근성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구글맵은 장소(location) 메뉴에서 운영시간, 리뷰, 분위기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당한지에 대한 설명도 추가했다. 이 같은 정보는 사소해 보일지 모르지만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테크크런치는 설명했다. 미국에서만 약 300만명이 휠체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구글맵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접근성 정보에 대한 수많은 요청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웹 접근성에 대한 규정이 있는 것과 달리 지도 소프트웨어에는 의무 사항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휠맵(Wheelmap)이라는 서비스가 있으나 아직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 곳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장애인법에 따르면 1993년부터 새로 건축되는 건물에는 휠체어로 접근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도록 의무화하고 있지만 그 이전 건물은 그렇지 않다.


구글맵에 휠체어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는 구글이 업무외 20%의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 덕분에 시작될 수 있었다. 구글은 2013년부터 근무 시간의 20%를 본연의 업무와 관련이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20% 시간(20% time)'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구글 드라이브팀 제품 매니저인 리오 아카사카라(Rio Akasak)는 지난 1년여간 5~10명의 지원자들과 함께 구글맵에 접근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몰두했다.


그는 "구글에 있어서 접근성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휠체어 접근성 정보는 장애인들 뿐 아니라 유모차를 끄는 부모, 지팡이에 의존하는 노약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